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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EX 2026 탐방기
ㅡ 국내 최대 스포츠 레저 축제, 하루 만에 정복하기 ㅡ
🍻 프롤로그

(1) 2026년 스포엑스(SPOEX)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데, 저희도 사전예약을 하고 26일 행사가 열리자 마자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ㆍ레저 전시회인 만큼 이번 방문의 목적은 스쿠버다이빙을 비롯한 최신 레저 트렌드를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2) 첫날부터 새로운 장비와 이벤트로 코엑스 전시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스포엑스는 A, B, C동에서 광범위하게 열렸지만, 저희는 목적지가 분명했기에 하루 종일 C동에 머물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1. '퐁당' 부스

(1)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다이빙·레저 전문 브랜드 '퐁당' 부스였습니다. 이곳은 두 가지 이벤트로 다이버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1) 룰렛 돌리기
경품 중에는 리더핀 키링이 있었는데, 저희는 이것이 가장 갖고 싶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두 사람 모두 리더핀 키링이 당첨이 되어 의도치 않게 커플 키링을 갖게 되었습니다. ㅡ 개이득 !
2) 경품 추첨
저희가 받은 추첨번호는 587, 589번이었습니다. 경품 추첨은 스노클(번외, 3명) 프리다이빙 벨트(4등), 판초(3등), 퐁당닷컴 10만 포인트(2등), 가민 다이브 컴퓨터(1등) 등 총 4개였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어느 것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2) 한편, 현장에서 진행된 후사경 1+1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2.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부스
(1)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단체는 '해양시민과학조사단'이었습니다. 우리 바다의 생태계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스쿠버다이버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물고기반과 달팽이반이 있었는데요, 그 중 물고기반에 관한 내용을 교부받은 팜플렛에서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고기반이란?
물고기반은 우리나라의 바닷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그 서식환경을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하면서 물고기의 이름과 생태에 대해 공부하는 스쿠버다이버의 모임입니다.
어떤 활동을 하나요?
우리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종류와 수, 수중 환경 등의 변화를 촬영하여 기록합니다. 조사 후 물고기 전문가 및 회원들과 함께 물고기의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고, 차이점 또는 특이점을 알아갑니다.
왜 물고기를 기록하나요?
우리나라의 바다는 자연적 인위적 요인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고기를 기록하는 것은 우리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됩니다.
(2) 현장에서는 물고기 이름을 맞추는 5x5 빙고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거북복, 쏠베감펭, 쥐치, 돌돔, 달고기가 있는 열의 이름을 모두 맞추는 데 성공하여 스티커팩과 서로 비슷한 물고기를 구별하는 방법이 적힌 카드를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3) 평소에 저희 부부는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에 영문으로 된 물고기 사전을 들고 다니며 저녁에 그날 발견한 물고기를 동정하는 시간을 갖곤 했는데요, 항상 영문으로 된 자료를 보면서 공부해야 했었던 것이 안타까웠는데 국내에 이런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4)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12시부터 물고기 이름에 관한 해설을 해주시는 박사님께서 30분간 강연을 하신다고 하니 시간 맞춰가면 더욱 풍성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3. '국민체력 100(국민체육진흥공단)' 부스
(1) 여러분, 이 부스는 정말 꼭 가셔야 합니다. 컨텐츠가 가장 탄탄하고 풍성한데, 운동도 시켜주고 경품까지 알차게 챙겨줍니다. 그리고 그 경품이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돌이를 중심으로 하는데, 이거 정말 귀여워요.
(2) 컨텐츠가 얼마나 탄탄하냐구요?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Stage 1(체력 측정)
①악력 측정, ②키와 몸무게 체크, 그리고 ③심박수 회복능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심박수 회복능력을 체크할 때에는 3분간 스텝박스를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데, 아 이거 정말 힘들어요.

- 백호돌이 카페
측정을 마치면 마스코트 '백호돌이'가 그려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과 페퍼민트 차 한 잔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늦게 와서인지 얼음이 떨어져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기 보다는 미지근한 아메리카노였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오전에 얼른 가셔요!

- Stage 2(국내 스포츠장비 생산기업 소개)
국내 스포츠 장비 업체들을 둘러보며 브랜드와 장비를 매칭하는 퀴즈를 풀었습니다. 퀴즈는 장비를 알려주고 그 장비를 맞추는 회사의 이름을 맞추는 식으로 진행이 돼요. 국내의 기업들이 어떤 장비들을 만드는지 둘러보시면서 업체 이름을 꼼꼼히 보면 좋겠네요.

- Stage 3(아이 트래커 또는 보행 분석)
아이트래커와 보행 분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희는 보행분석을 선택했어요. 노란선을 따라서 걸으면 각 발이 머문 시간과 속도 등을 분석해서 양 다리의 밸런스가 맞는지를 확인해 주는데 정말 흥미로웠어요.

- 그러고 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관할하는 경륜경정 플랫폼인 스피드온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회원가입 강요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경품이 받고 싶어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팔로우까지 하고 나면 럭키 드로우를 하게 되는데, 최종적으로 받은 경품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4. 그 밖의 소소한 재미들
(1) 그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 스포츠 토토 부스: 승패를 예측해 보고 실제 배팅이 된 종이를 받는 이색 체험을 했습니다. 가볍게 기념사진을 찍고 지나가면 됩니다. 몇 가지 추가 경품 행사가 있었는데 스포츠 토토 부스 답게 미션에 성공해야만 경품을 줬습니다. 저희는 둘 다 실패했기 때문에 경품을 받지 못했습니다(경품 대체 뭐였을까?). 기분이 안좋으니 사진은 생략합니다. ㅡ 그나저나 경륜, 경정에 이어 스포츠 토토라니

- 초청 강연: 저희는 지나치기만 했지만, 이택근 전 프로야구 선수의 강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 SNS 이벤트 투어: 괌 관광청(세안 세트, 마사지볼, 스트링백, 향수 샘플), 알리바바(파우치), 히킷(올인원 워시) 등 간단한 팔로우만으로 실용적인 선물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챙길 수 있는 선물이므로 챙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괌 관광청 놓치지 마세요

- 수중 고고학의 세계: 국립해양유산연구소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포와 태안 두 곳에 위치해있는데, 수중 고고학을 주력으로 하는 연구소이며, 숙련된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설문조사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마치고 추첨을 통해 티셔츠를 경품으로 받았는데, 나중에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전시관을 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 에필로그
(1)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니 어느덧 가방이 경품과 팜플릿으로 묵직해졌습니다.

(2)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스포츠 산업의 현재를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취미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 정말 알찬 하루였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스포엑스 2026을 방문하실 분들께 이 후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레저 생활 되세요!